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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주변 이야기

시아버지에 서운 했던 이야기 1탄

by 별일아니 2023. 1. 13.

남편과 의 만남과 결혼까지 배경이야기

남편과 저는 대학교 캠퍼스 커플이 였습니다. 저는 20살 때 만났고 남편은 군대를 다년온 복학생이었습니다.

연애 기간은 매우 길어 5년 정도 열애 하고 남편과 저는 결혼을 하게 됩니다.

결혼 전 남편은 본인 아버지에 대해 설명을 하였습니다. 시아버지는 지금 무직 상태이며 젊었을때 사업으로

집안이 매우 힘들어져 변변한 직업 구하기가 어려운 신용 상태 이며 어렸을 때 tv로 만 보던 압류 스티커를 

직접 봤다고 이야기했습니다. 남편은 대학을 마치고 연애기간 동안 집안이 어렵다는 시아버지의 말에

매달 100 만원 씩 시아버지에게 드렸습니다. 저는 이러한 남편의 모습에 가정적 적이고 성실한 사람으로 

보여 더 마음에 들었으며 사랑하게 되었습니다. 이러한 사정을 다 알게 된 저는 우리의 결혼은 부모님 도움 

없이 결혼을 준비하자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.

하지만 가정을 이루기 위하여 집이라는 필수 요소가 필요했으며 시댁에서는 돈이 없다며 대신 축의금 받은 거 다 주기로 하였습니다. 저희 집은 집 보증금 2000 만원을 지원했습니다.

2000만 원으로 도 마땅한 집 전세 구하기 어려워 반전세로 월세 50만 원 내면서 신혼을 시작하였습니다.

한국에서 결혼이라는 개념 자체가 두 사람의 사랑의 결실이지만 양가 가족들이 더 생긴다는 가족적인 의미가 

더욱더 커지는 의미입니다.

물론 가족이 많아지면 더 좋지만 지금의 시아버지는 정말 저희 부부에게 어려움을 계속 주는 것 같습니다.

 

시아버지의 축의금 이야기

저희 시아버지는 결혼 전 도움을 못주신다고 미안한 감정을 자주 표출 하셔서 사람 됨됨이는 괜찮지만 집안 사정이

어려운 정도 구나 딱 이 정도 생각 하며 큰 어려움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으며 저희 부부의 결혼식 축의금 나오면 도움을 

못준 거에 대한 미안함으로 축의금을 저희 부부가 쓰라고 하였습니다.

정신없는 결혼식을 마치고 축의금을 정산을 하였는데 부모님 친구 분의 돈이 꽤 액수 가 많아서 저희 부부는 

축의금을 양가 부모님에게 다시 돌려 드리자는 결론을 내렸습니다.

그래도 저희 부부는 서로 내심 돌려줄지 알았습니다. 입버릇처럼 축의금은 너희 부부가 가지라고 말한 시아버지 의

말 때문입니다. 저희 집은 2000 만원 보증금 지원 했기 때문에 축의금 다시 안 줄지 알았습니다.

저희는 먼저 저희 집에 가서 부모님에게 축의금으로 부모님 친구분 돈 많이 들어와서 저희 가 가지게에 죄송하다고 

말씀드리며 축의금 봉투를 드렸지만 저희 부모님은 처음 시작 했을 때 얼마 못 도와줘서 미안하다고 이거 

너희 부부 시작에 조금이라도 쓰라며 다시 주셨습니다. 저희 부부는 그 돈 받으면서 눈물이 조금 나더라고요.

그렇게 저희 집에서 하루 보내고 시댁에 갔습니다. 저희 부부는 당연히 다시 돌려줄지 알고 혼수 다 못한 것 들 

쇼핑할 목록을 생각하며 시댁에 갔습니다. 하지만 시아버지는 그동안 말해 왔던 것 과 다르게 축의금을 받으시고는

바로 고맙다는 말 한마디와 함께 시아버지 주머니로 들어갔습니다.

그 모습을 본 남편은 저에 대한 미안함과 시아버지에 대한 실망감에 시아버지에게 이러한 부분을 말하려고 하였지만

저는 남편 손 잡으면서 하지 말라고 하였습니다.

저희가 드리기로 했고 저희가 선택한 길이였으니 다시 안 준다고 시아버지 랑 남편 싸우게 되면 괜히 저만 안 좋게 보일까 봐 걱정도 되기도 하였습니다. 시어머니 역시 그 자리에서 바로 받은 시아버지에게 받지 말자는 그런 말 없이 조용히 시아버지 주머니에 들어가는 것을 묵인하였습니다.

집에 돌아오는 길 남편은 저한테 매우 미안하다는 말만 연신 이야기하는데 솔직히 저도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.

저희 부모님 역시 쓰고 싶은 거 안쓰고 가지고 싶은거 안 가지며 열심히 모은 돈인 것 을 알기 때문에 저희 집과 반대의 성향 의 모습을 보여준 시아버지의 모습에 너무 실망감이 컸습니다.

결혼 전에는 입버릇처럼 못해줘서 미안하니까 축의금이라도 저희 부부 쓰라고 입이 닳도록 이야기하신 분이 

돈 앞에서 간사하게 바뀐 모습을 보고  마음이 안 좋았습니다. 하지만 이런 일 저희 시아버지 대한 미움의 시작일지는

생각도 안 해봤습니다.

 

저희 시아버지 이야기는 축의금부터 시작하여 여라가 지 이야기를 짧게나마 글로 적어 보려고 합니다.

지금의 남편은 매우 성실하고 좋은 사람이어서 시아버지 때문에 이혼까지 생각하지 않지만 점점 바라는 게 많아진

시아버지 와 시어머님 때문에 답답해서 글을 적습니다.